한미약품, 복합신약 앞세워 중남미 진출
한미약품, 복합신약 앞세워 중남미 진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9.11 12: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미약품은 고혈압 치료 3제 복합신약 2종이 중남미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의 고혈압치료제 중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신약의 중남미 진출은 한미약품이 최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의 중견 제약기업 실라네스(SILANES)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판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실라네스에 두 제품의 완제품을 5년간 약 10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실라네스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중 두 제품의 허가를 신청하고, 2021년 2분기부터 현지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과 함께 실라네스로부터 1차 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제품 출시 후 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마일스톤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뇨제 성분(Chlorthalidone)을, 아모잘탄큐에는 고지혈증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위해 ‘Rosuvastatin’ 성분을 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라네스와의 계약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의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한미약품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현재 코자XQ란 브랜드로 MSD를 통해 글로벌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인 ‘로수젯’ 역시 MS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