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뉴욕·도쿄도 제쳤다
[이지 보고서] 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뉴욕·도쿄도 제쳤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16 0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서울의 식료품 가격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스위스 ‘취리히’다.

16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6번째를 기록했다. 뉴욕보다 5.01% 높다.

넘베오 지수는 해당 지역에 사는 이용자가 직접 우유 1ℓ, 빵 500g, 양배추 한 덩이 등 실제 품목의 가격을 현지 통화 기준으로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산출되며 뉴욕의 물가가 기준이다.

서울보다 물가가 높은 곳은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 도시들이 차지했다. 1위는 ▲취리히(130.18) ▲바젤(128.26) ▲로잔(127.70) ▲제네바(119.81) ▲베른(113.57) 등의 순이다.

▲7위 뉴욕. ▲8위 트론헤임 ▲9위 호놀룰루 ▲15위 도쿄 ▲19위 토론토 등의 유명도시도 서울보다 식료품 가격이 낮았다.

식료품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파키스탄 라왈핀디(14.37)였다.

식료품 가격에 식당 외식비, 교통비, 소비재 가격까지 더한 생활비지수를 봐도 서울은 86.59(23위)로 상위 10% 안에 들었다. 파리(86.02), 토론토(85.34), 오사카(82.51), 싱가포르(81.12)보다 높았다.

다만 서울은 주택 임차 비용이 세계 여러 도시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비용 지수가 26.53에 그친 것. 이는 뉴욕보다 약 73% 낮았고 전체 도시 가운데 132위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