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하나생명은 건강검진에서 3대 만성질환 의심 판정 시 2차 검진에 쓰이는 건강관리비를 지원하는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3대 만성질환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를 의미한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이 가운데 한가지 이상의 보장유형을 선택한 후, 건강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고 해당 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자로 판정되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1300만명 가운데 3분의 1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는다.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하나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와의 제휴상품으로, 지난 1월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직장인 건강관리와 보험상품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직장인 건강관리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전기납 상품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 여성 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질환의심 보장과 당뇨 질환의심 보장을 선택했을 경우 연납 2960원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고 질환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별도의 보험금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는다. 유비케어의 스마트 검진 서비스인 '에버헬스'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 입력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인증을 간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무)유비케어 건강검진 안심보험은 누구나 걱정하는 건강검진 전 손님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라며 "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으로 판정받으면 보장을 통해 2차 검진 등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을 높여 큰 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