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中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5G 로밍 시범 서비스 개시
LG유플러스, 中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5G 로밍 시범 서비스 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9.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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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국 내 가입자 3억200만명을 보유한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를 맺고 5G 로밍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정식 개시는 차이나 유니콤 5G 상용화 시점인 이달말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5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7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8월부터 기지국 1만7000개를 기반으로 주요 40개 도시에서 중국 내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이나유니콤과 4월 5G 연동에 대해 양사 협의를 마치고 6월부터 중국 현지 5G 로밍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범 상용망은 8월 16일 완료돼 이날부터 LG유플러스 5G 가입자들은 중국에서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G 로밍 서비스는 LG전자 V50 ThinQ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의 단말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도 중국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르서는 현재 ▲핀란드 ▲중국 등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및 아시아 등 해외 유수 이동통신 파트너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5G 로밍 제공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로밍 이용 경험을 분석해 별도 5G 로밍 요금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의 경우 9월 초 로밍 요금제 개편을 통해 마련된 ‘제로 프리미엄 중일’ 요금제에 가입하면 5G 속도의 데이터부터 음성 수·발신과 문자까지 무제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한국 5G 속도와 유사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중국에서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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