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6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49.20)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159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9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50%), 운송장비(-0.07%) 등이 내렸다. 반면 건설업(4.41%), 증권(2.95%), 비금속광물(2.41%), 기계(2.36%), 금융업(2.13%) 등은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신한지주(1.89%), 셀트리온(0.89%), 포스코(0.85%), 네이버(0.65%), LG화학(0.15%) 등이 올랐다. 반대로 SK하이닉스(-3.75%), 현대모비스(-1.21%), 현대차(-0.78%), 삼성전자(-0.11%)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30.37) 대비 8.22포인트(1.30%) 오른 638.59에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억원, 2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헬릭스미스(8.32%), 셀트리온헬스케어(6.60%), 휴젤(4.39%), 케이엠더블유(1.83%), 에이치엘비(1.09%) 등이 올랐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1.74%), SK머티리얼즈(-1.16%), 스튜디오드래곤(-0.71%), 메디톡스(-0.11%) 등은 내렸다. CJ ENM은 전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