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50대 이상 구직자 희망 직무 ‘시설관리·경비’…2030은 ‘사무직’
[이지 보고서] 50대 이상 구직자 희망 직무 ‘시설관리·경비’…2030은 ‘사무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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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구직자 연령대에 따라 희망하는 직무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의 이력서 직무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는 ‘사무직’ ▲40대 ‘생산 현장 관리’ ▲50대 이상 ‘시설관리/경비’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대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사무직으로 20대 전체 이력서 직무 중 7.8%를 차지했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2%) ▲총무/법무(6.2%) ▲마케팅/광고(5.8%)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도 ‘사무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총무/법무(7.0%)’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경리/회계/재무(5.9%) ▲생산/제조(5.8%) ▲생산 현장관리/품질관리(5.7%) ▲마케팅/광고(4.9 %) 등의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40대 구직자 중에는 ‘생산 현장 관리’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0%)’와 ‘생산/제조(6.0%)’ 직무 희망자가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사무직/문서작성(5.5%) ▲총무/법무(5.5%) ▲영업관리/영업지원(4.4%) 직무 순이었다.

50대 이상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시설관리/경비직’으로 50대 이상의 이력서 직무 중 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제조’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8.5%로 많았다. 이외에는 ▲생산 현장 관리/품질관리(6.2%) ▲기획/전략(4.7%) ▲포장/가공(4.3%) ▲총무/법무(4.0%) 순으로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한편 50대 이상의 구직자 비율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6.1%에 달했다. 이는 3년 전(2016년) 동일 조사 결과 5.0%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일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정년 전부터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구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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