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호영 前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한 부회장의 사퇴의사를 수용하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정호영 신임 대표는 이날부터 집행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지난 1984년 금성사(現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1988년 금성사 미국법인을 거쳐 ▲2004년 LG전자 영국 법인장 ▲2007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2008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2014년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쳐 올해부터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왔다.
한편 LG화학은 정호영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신임 최고재무책임자에 차동석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전무를 선임했다.
차동석 CFO는 ▲LG화학 재무세무회계팀장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TFT 진단1담당 임원 ▲서브원 CFO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CFO 등을 역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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