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SCI급 국제학술지 11번째 등재…치료제 우수성 입증
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 SCI급 국제학술지 11번째 등재…치료제 우수성 입증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9.18 1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혈압 치료 복합 신약 ‘아모잘탄’ 사진=한미약품
고혈압 치료 복합 신약 ‘아모잘탄’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임상4상 하위분석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Hypertension’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모잘탄 국제학술지 게재는 이번이 11번째다.

한미약품은 현재 SCI급 6개, SCIE급 3개 등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아모잘탄 주요 연구 결과를 등재한 바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CCB)과 또 다른 고혈압치료 성분(ARB)을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지난해 국내 전문의약품 처방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유일 의약품이다.

이번 임상4상 연구는 아모잘탄과 ARB/Diuretics(이뇨제) 복합제 간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를 세계 최초로 비교 평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임상4상에 참여한 231명의 환자 가운데 아모잘탄 투여 환자 70명과 이뇨제(ARB/Diuretics) 복합제 투여 환자 72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20주 후 경동맥-대퇴동맥 맥파전달속도는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야간 맥파전달속도 변화량 차이는 아모잘탄 투여군의 진료실 환경이나 ‧중심혈압 등 모든 평탄지수(SI)를 효과적으로 조절했다는 설명이다.

평탄지수란 매시간 측정한 모든 혈압을 분석해 평가하는 활동지표를 의미하며 특정시점 혈압측정 방식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나타냈다.

제1저자로 참여한 신진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는 “평탄지수는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조절을 설명하는 객관적 지표 가운데 하나”라며 “임상4상 연구에서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혈압 조절 효과가 우수했던 것은 혈관경직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맥파전달속도 개선되면서 평탄지수에서도 차이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책임 연구자인 김종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이 논문은 임상4상을 통해 아모잘탄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 근거”라며 “이 외 현재 다양한 하위분석 연구가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의미 있는 추가 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맥파전달속도 감소 결과는 아모잘탄이 동맥경화 등 혈관경직도가 높은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약제임을 입증한 것”이며 “앞으로도 근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아모잘탄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올해 출시 10년차를 맞는다. 아울러 아모잘탄에 성분을 추가한 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 등 이른바 ‘아모잘탄패밀리’를 구축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중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