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성긴하이르 항구에 위치한 ‘83번 초등학교’에서 ‘제1회 몽골 아름다운 교실’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울란바타르 신규 취항을 계기로 몽골에서 실시한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83번 초등학교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다. 몽골 전국 어린이 농구대회 및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높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화돼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학생들이 안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의 낙후된 바닥, 벽 보수 공사, 조명, 운동시설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근 저소득층 아동들이 있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영유아 돌봄 활동과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털모자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놀이터 환경 정화와 시설 보수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창호 아시아나항공 A320 안전운항팀 부기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몽골에서 사랑의 씨앗을 뿌려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