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윤석헌 첫 회동, 매월 한 차례씩 기관장 ‘2인 회의’ 정례화…“협업‧소통 강화할 것”
은성수-윤석헌 첫 회동, 매월 한 차례씩 기관장 ‘2인 회의’ 정례화…“협업‧소통 강화할 것”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9.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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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매월 한 차례씩 ‘2인 회의’를 갖는 등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다. 또 양 기관 간 부기관장 회의도 내실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첫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감원과 한 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소통이 잘 이뤄지면, 소통 부족으로 일어났던 오해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금감원 본원을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두 금융당국의 수장은 앞으로 금융위‧금감원 간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법에서 규정한 양 기관의 권한과 기능을 존중하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협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두 기관장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기로 했다. 매달 첫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전후로 2인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조율 기능 강화를 위해 금융위-금감원 부기관장회의도 내실화한다.이 회의는 금융위원장-금감원장 2인 회의 일주일 전, 월 1회씩 개최된다. 단 현안 발생 시엔 수시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새로 취임해 금융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상황인 만큼 보필을 잘해 금융산업을 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면담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기업 지원과 파생결합상품(DLS) 이슈, 혁신금융 활성화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등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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