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3%포인트 낮춘 2.1%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19일(현지 시간)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0.3%포인트 내린 2.1%로 하향 조정했다. 약 10개월 사이에 0.7%포인트 하락한 것.
중국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8%에서 2.4%로 조정됐다. 반면 일본은 0.7%에서 1.0%로 0.3%포인트 올렸다.
주요 20개국(G20) 올해와 내년 성장치 전망치는 3.1%와 3.2%로 각각 0.3%p, 0.4%p 내려갔다.
OECD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등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면서 대다수 G20 국가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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