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노화의 시작 30대를 잡아라” 안경렌즈 업계, 기능성 렌즈 선점 경쟁
“눈 노화의 시작 30대를 잡아라” 안경렌즈 업계, 기능성 렌즈 선점 경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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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안경렌즈 업계가 30대 고객을 위한 기능성 렌즈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30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맞춤형 기능성 안경렌즈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교육, 홍보 등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24일 의학계 등에 따르면 평균 37세를 전후로 시 생활 만족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렌즈 업계가 30대에 주목하는 이유다. 눈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30대는 사회적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때로 눈의 운동량 또한 많아 그만큼 쉽게 피로해지고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또한 안구 노화까지 급격히 진행돼 시력 감퇴나 노안이 발생하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이에 케미렌즈는 지난 7월에 30대 후반의 초보 누진안경착용자를 위한 입문용 누진다초점렌즈 ‘케미 ZERO’ 신제품을 출시했다. 울렁증, 어지럼증, 주변부가 흐려 보이는 부적응 증상을 상당 부분 해결해 누진안경 초보 착용자나 돋보기 사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미렌즈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30대 후반의 누진안경 초보자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경렌즈 유통 채널과 안경원을 대상으로 노안 교정을 위한 누진안경렌즈 캠페인과 ‘케미 ZERO’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10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데코비전, 에실로코리아는 컴퓨터 과다 사용에 노출된 사무직 30대 직장인을 겨냥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로 30대 사무직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돼 시력 저하와 안구 피로 유발을 초래하는 유해한 빛으로 업무상 컴퓨터 사용이 많은 30대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수요가 높다.

케미렌즈의 ‘케미 퍼펙트UV’나 데코비전의 ‘니덱 UV-MAX’와 ‘UV-STAR’, 에실로코리아의 ‘니콘 BLUV’ 등이 자외선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면서 유해광선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안경렌즈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30대는 소비 주류층인 데다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향후에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성 안경렌즈 개발 및 출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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