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켓컬리, 친환경 선순환 프로젝트 ‘올페이퍼 챌린지’ 본격 시동
[현장] 마켓컬리, 친환경 선순환 프로젝트 ‘올페이퍼 챌린지’ 본격 시동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9.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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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보람 기자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마켓컬리가 사람과 환경 모두를 생각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마켓컬리는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도입 등 ‘올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를 공식화했다.

올페이퍼 챌린지는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재, 종이 완충재. 종이 박스 등의 도입과 함께 고객에 배송 완료된 재활용 박스를 회수, 그 박스 판매 수입금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선순환 프로젝트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환경을 위한 포장재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끝에 사람과 환경이 공존할 방법, 올페이퍼챌리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하고 회수한 종이 포장재를 재활용해 그 수익금으로 숲을 조성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먹 거리, 즉 마켓컬리의 철학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켓컬리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페이퍼챌린지(All Paper Challenge)’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마켓컬리가 사용하는 종이 포장재는 내부 패키징팀이 지난 2016년부터 연구하고 실험을 거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친환경 보냉 박스다.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되며 2중 골판지를 사용한 공기층 구조를 활용해 보냉력을 높였다. 재활용에 적합한 특수코팅으로 습기에 강해 장시간 견고한 형태를 유지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냉동 보냉 박스도 모든 조건에서 12시간 이상 영하 18도를 유지해 상품의 품질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체적으로 103회의 테스트와 1550여회에 달하는 모니터링을 거쳐 탄생했다. 특히 마켓컬리의 배송 포장재 관리 기준인 냉해와 해동률 0.015% 이하, 상품 파손율 0.4%, 워터팩 파손율 0.03% 이하 기준 조건을 모두 충족해 도입을 확정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샛별배송 지역부터 냉동 보냉 박스에 종이 포장재를 먼저 도입하고 배송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소요되는 택배 배송 지역은 더 완벽한 준비를 거쳐 포장재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켓컬리는 기존 사용량 기준 연간 750t의 비닐과 2130t의 스티로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경쟁이 심화된 새벽 배송 시장에 대해 마켓컬리는 남양주, 죽전 등의 물류센터 오픈 더불어 지속적인 물류센터 확대로 고객 접점, 마켓컬리만의 가치로 지금의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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