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리콜 2220건 전년比 58.1%↑…공산품→의약품→의료기기 순
[이지 보고서] 지난해 리콜 2220건 전년比 58.1%↑…공산품→의약품→의료기기 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9.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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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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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리콜 실적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해 리콜 건수가 2220건으로 전년(1404건) 대비 58.12%(816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리콜 건수의 증가와 함께 ▲의약외품 ▲의료기기 ▲생활방사선 안전기준 결함 가공제품 등에 대해 리콜 실적이 신규 추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리콜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1074건으로 48.38%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진리콜 962건(43.33%) ▲리콜 권고 184건(8.29%) 순이다. 자진리콜의 비율은 지난 2016년 34.68%에서 ▲2017년 37.68%(전년比 3%포인트↑) ▲2018년 43.33%(5.65%포인트↑)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반대로 리콜 명령의 경우 ▲2016년 53.40% ▲2017년 49.93%(3.47%포인트↓) ▲2018년 48.38%(1.55%포인트↓) 순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규석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결함 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 리콜이 683건으로 지난해(587건) 대비 16.35% 늘었다. 이어 ▲의약품 344건(52.89%↑) ▲의료기기 334건(20.88%↑) ▲자동차 311건(8.36%↑) 순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의 리콜이 전년 대비 증가폭이 큰 것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과 심근경색 후 사망 위험성 감소 등에 쓰이는 의약품 ‘발사르탄’ 가운데 중국 등 해외에서 제조된 일부 제품에 NDMA 등 유해물질 혼입됐을 우려가 있어 175개 품목에 회수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 과장은 “공산품과 한약재, 의약외품을 포함한 의약품 등 대부분 품목의 리콜 건수가 증가했다”면서 “공산품은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액체괴물과 BMW 엔진 배기가스재순환장치 걸하이 전년 대비 리콜 건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별 리콜 실적은 충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건 ▲전북 14건 ▲강원 13건 순이다.

염 과장은 “리콜 관련 소비자, 기업 인식을 제고히가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리콜 정보의 국제 공유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17개 지자체와 협의하고 행복드림과 연계해 제공하는 방안과 리콜 정보에 관한 소비자 접근성 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행복드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리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표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 등에서도 품목별 리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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