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뱅크샐러드는 P2P(개인 간 거래) 금융기업인 어니스트펀드와 손잡고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체 및 손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에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돈 관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뱅크샐러드와 제휴를 맺은 어니스트펀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수익률 연 11.87%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금 기준 P2P 상위 3사를 통틀어 연체율도 가장 낮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아파트(주택) 담보 ▲SCF채권 ▲건설자금 채권 등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한 부실률과 연체율, 수익률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까다롭게 검토한 상품을 선별해 판매할 예정이다.
더욱이 SCF채권 상품은 뱅크샐러드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SCF는 온라인 커머스 선정산 금융상품을 말한다. 연 평균 수익률은 6%대다. 어니스트펀드가 SCF채권 상품을 타 채널에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뱅크샐러드 투자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앱)의 재테크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매일 정오와 오후 6시로 2회에 걸쳐 오픈될 예정이다. 최소 투자금액은 1만원부터다. 일반 투자자는 최대 2000만원(부동산 상품은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소득에 따라 적격 투자 조건을 획득한 경우 40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돈 관리 습관을 위해서는 자산 증액의 고민도 수반되기에 수익률은 우수하면서 손실과 연체율은 낮은 상품 제공의 시스템 확보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 뱅크샐러드는 예·적금, 펀드 등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을 넓히며, 개인 맞춤의 상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