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2019년 2분기(4월~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5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자체와 공기업의 발주가 증가하며 1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건축과 토목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44조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설비, 조경 등 토목분야의 계약액은 도로·항만, 산업설비 등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9.2% 늘어난 13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건축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4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원(3.9%↑) ▲51~100위 기업 3조5000억원(33%↑) ▲100~300위 기업 4조원(2.8%↑) ▲301~1000위 기업 5조2000억원(22.1%↑) ▲그외 기업 22조4000억원(1.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 기준 수도권이 2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9조3000억원으로 9.9%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 기준 수도권 소재 기업은 3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늘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3조4000억원으로 5.3% 증가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