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완성형 모바일 청약 '원스톱' 오픈
미래에셋생명, 완성형 모바일 청약 '원스톱' 오픈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0.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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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완성형 원격지 청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원스톱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은 보험설계사(FC)와 최초 대면 이후 보험 계약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한다.

특히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최초로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피 상이' 계약도 모바일 청약이 가능해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미성년자 계약도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전자청약 보험 계약 프로세스는 대개 ▲FC가 계약자와 대면해 상품 소개 및 설명 의무를 이행하고 ▲계약서류 전송 ▲계약자 서명 ▲(필요 시) 피보험자 서명 ▲FC 서명 ▲초회 보험료 출금의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서명을 직접 대면해서 받아야 했던 절차를 개선해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 계약서류 확인 및 서명 등 필수 항목을 고객의 스마트폰에 URL로 전송하고 계약을 실시간 처리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일부터는 계약자가 미성년자인 계약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청약할 수 있다. 보험료에도 상한선을 두지 않는 등 불필요한 제약 조건을 없앴다. 이 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이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완성형 모바일 청약 시스템으로 고객은 FC를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에 있는 고객과 FC는 대면의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편한 시간에 청약의 모든 과정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김상래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모바일 완성형 청약 시스템 오픈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무빙 오피스 개념의 원스톱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향후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FC를 육성하고, 디지털 부문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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