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 치매와 암을 함께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 치매플러스 암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걸리는 암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는 치매는 발병률이 높고 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중대질병이다.
보험료를 따로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미래에셋생명 치매플러스 암보장보험은 일반 암과 중증치매 두 질병을 동시 보장하고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가입자의 암과 치매가 여러 번 발병할 것에 대비해 두 번에 나눠 가입금액의 140%를 보장한다. 일반 암이든 치매든 먼저 발병 시 가입 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이후 나머지 질병이 발병하면 40%를 추가 지급한다.
5000만원 보장 계약이라면 질병 진단 시 5000만원을, 이후 발병 시 2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초 발병 이후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해 준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해지환급이 없는 유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환급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단,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의 해지환급금은 기본환급형과 동일하게 지급된다.
▲40세 여성 ▲주 계약 5000만원 ▲100세 만기 ▲20년납 기준 해지환급이 없는 유형의 보험료는 8만9150원으로 11만7000원의 기본환급형보다 악 24% 저렴하다.
특약을 활용하면 대다수 암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의무부가 특약 '전립선암 및 여성유방암 진단특약'과 '소액암 진단특약'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보장한다. 독립특약을 활용해 ▲고액암 ▲갑상선암 ▲중증치매 등에 대한 추가 보장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국내 사망원인 1위가 암이며, 5년 후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암과 치매에 대한 보장이 가계 경제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다"며 "두 질병을 동시에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 치매플러스 암보장보험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