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 선임·유상증자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 선임·유상증자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0.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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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대 신임 CEO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랜드파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랜드파크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및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이랜드파크는 재무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윤성대(38)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억원을 증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윤 대표이사는 최근 이랜드파크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랜드그룹 레저 사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또 재무총괄책임자, 국내운영본부장, 플랫폼사업본부장의 주요 보직에도 30대 초·중반 인재들을 전진배치 했다.

박명욱 사이판 MRI(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법인 대표이사는 이랜드파크 부대표로 겸임 발탁됐다. 그는 사이판 호텔 개발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사이판 MRI는 자본 유치를 통해서 초우량 재무구조를 이미 갖춘 상태이며 사이판 최고급, 최대 객실 수의 리조트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이와 함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306억원과 294억원을 출자해 진행된다. 보통주 153만625주가 발행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3만9200원이다. 신주 청약일은 오는 31일 목요일이다.

이랜드파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와 자회사 등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랜드파크는 이를 통해 외식사업부를 이랜드이츠로 분할한 이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398%에서 올해 말에는 절반 수준인 210%까지 떨어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중장기적으로 보유 중인 100만평 규모의 개발 가능 부지 중에서 경기에 관계없이 고급 리조트로의 분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몇 개의 부지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속초 동해안, 제주 등지에서 리조트 설계 및 인허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최소 30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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