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한글날 앞두고 ‘빙그레 메로나체’ 무료 배포
빙그레, 한글날 앞두고 ‘빙그레 메로나체’ 무료 배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0.08 09: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빙그레
사진=빙그레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빙그레가 새로운 한글 글꼴 ‘빙그레 메로나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 메로나체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제품 로고 디자인을 소재로 개발됐다. 비용은 빙그레가 부담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편석훈 윤디자인그룹 대표가 디자인을 맡았다.

빙그레 메로나체는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네모난 형태와 산뜻한 맛을 글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로나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메’ ‘나’ ‘L’ 문자에는 특별한 사각형 디자인을 삽입했다.

빙그레 메로나체는 이날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www.bingfont.c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빙그레 메로나체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준수함과 동시에 메로나의 특징을 잘 살려낸 글꼴”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글꼴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고 있다. 빙그레는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의 개발, 보급에 나섰다. 앞서 배포된 빙그레체, 빙그레체Ⅱ, 빙그레 따옴체의 합산 다운로드 수는 총 100만건을 넘어섰으며 방송 자막, 출판제작물, 온라인 SNS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