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세종시 전입 10명 중 6명 충청권…“정부, 수도권 분산 효과 방안 마련 시급”
[국정감사] 세종시 전입 10명 중 6명 충청권…“정부, 수도권 분산 효과 방안 마련 시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0.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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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최근 5년간 세종시에 전입한 10명 중 6명은 충청권에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세종시 전입 인구 전출지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입 인구 가운데 ▲대전 37.4% ▲충남 11.6% ▲충북 11.0% 등 충청권 지역이 60%로 집계됐다. 반면로 수도권 출신 26%에 불과했다.

특히 대전의 경우 최근 5년간 세종으로 전입한 인구가 10만2371명이며, 반대로 세종시에서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는 2만4948명에 불과했다. 또 대전시에서 옮겨온 세종시 전입자 비중은 2015년 36.8%에서 2017년 40.2%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38.2%로 소폭 감소했다.

강 의원은 “당초 세종시 설치 취지가 수도권 분산효과인데 수도권 인구보다 2배 이상의 규모가 충청권에서 세종시로 흡수됐다”면서 “정부는 세종시가 충청권보다 수도권 분산 효과를 제고할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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