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8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1.73) 대비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47억원, 외국인은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0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9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삼성전자 실적발표 영향으로 2%대 상승했다. 또 화학과 의료정밀, 제조업, 운송장비도 1%대로 올랐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현대모비스(-0.2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LG생활건강(4.35%), 삼성전자(2.41%), LG화학(2.25%), 현대차(1.17%),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SK하이닉스(0.75%), 신한지주(0.73%), 네이버(0.33%)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27.21) 대비 8.20포인트(1.31%) 오른 635.41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270억원, 89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37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강했다. 메디톡스(-3.64%)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이 오름세 마감했다.
헬릭스미스(15.24%), SK머티리얼즈(2.75%), 케이엠더블유(2.60%), CJ ENM(1.03%), 스튜디오드래곤(0.91%), 셀트리온헬스케어(0.73%), 펄어비스(0.45%), 휴젤(0.11%), 에이치엘비(0.09%)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6원)보다 3.5원 내린 1193.1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