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급락세를 보이며 201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46.25) 대비 16.12포인트(0.79%) 하락한 2030.13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6.62포인트(1.30%) 내린 2019.6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0억원, 5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70억원 순매수세다.
업종별로는 은행(-1.58%)과 전기전자(-1.43%), 건설업(-1.40%), 보험(-1.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0%)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43%)와 SK하이닉스(-2.97%), 현대차(-2.32%), NAVER(-0.98%), 셀트리온(-1.11%), 현대모비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1.67%), LG화학(-0.34%), LG생활건가(-2.05%), 신한지주(-1.81%) 등 대다수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35.41) 대비 1.45포인트(0.23%) 하락한 633.96에 개장한 후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2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6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1.98%)와 CJ ENM(-0.63%), 펄어비스(-0.60%), 헬릭스미스(-2.79%), 메디톡스(-0.22%), 휴젤(-2.01%), 스튜디오드래곤(-2.11%), SK머티리얼즈(-1.86%) 등이 하락세다.
에이치엘비(1.47%)와 케이엠더블유(1.69%) 등은 상승세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