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후따마 까리야와 MOU 체결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후따마 까리야와 MOU 체결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0.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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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땅 뻐르보워(왼쪽 5번째) 후따마 까리야 사장과 정진행(왼쪽 6번째)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OU 서명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빈땅 뻐르보워(왼쪽 5번째) 후따마 까리야 사장과 정진행(왼쪽 6번째)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OU 서명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인도네시아 정부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2기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철도 사업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 ▲대형 국책 정유석유화학 공사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인도네시아 내 해당 사업들이 완공될 경우 자국 내 경제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으로 인프라 공사(도로 중심)와 수마트라섬 유료도로 운영 등 인프라 개발운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인프라 부문 공기업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0여개 유료도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개발/운영 사업에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목·플랜트·발전·건축 등 모든 건설분야에 걸쳐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프라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후따마 까리야와의 전략적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 도로·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경험,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3년 인도네시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총 25건, 약 31억 달러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현재 푸상안 수력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수행 중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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