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마포‧성동‧용산, 부동산 합동단속 영향 오름폭 ‘주춤’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마포‧성동‧용산, 부동산 합동단속 영향 오름폭 ‘주춤’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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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 등 정부당국은 11일부터 마포구‧성동구‧용산구 등 가격 상승을 주도한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부동산 합동단속을 앞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햇다.

아울러 일부 저평가 단지들은 계속 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폭은 계속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국감정원은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7월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오름폭은 지난주(0.08%)보다 다소 줄었다.

앞서 지난 1일 정부당국은 ‘10‧1 부동산 대책 보완 대책’을 발표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6개월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수혜를 입을 단지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남 3구 아파트값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자체별 아파트 상승폭은 강남구는 지난주 0.13%에서 0.11%, 송파구는 0.14%에서 0.12%로, 서초구는 0.09%에서 0.08%로 오름폭이 주춤했다.

특히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오름세가 주춤했고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등 재건축 유예가 불투명한 단지들도 가격 상승이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강동구는 지난달 말부터 신규 아파트 선호층이 유입되면서 0.09%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호가가 5000만원 가까이 오른 매물도 등장했다.

아울러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를 포함해 광진구도 오름폭이 둔화했다. 정부당국이 강남과 함께 합동단속 지역으로 지목했기 때문.

광진구는 (0.13%→0.07%), 마포구는 (0.11%→0.07%), 용산구는 (0.07%→0.06%)로 오름폭이 주춤했다.

반면 양천(0.09%), 서대문(0.07%), 성북·강북(0.07%), 금천(0.07%) 등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컸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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