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02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46.25) 대비 18.10포인트(0.88%) 내린 2028.1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0억원, 96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228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18%)과 보험(-2.01%), 은행(-1.97%), 섬유의복(-1.95%), 금융업(-1.70%), 음식료품(-1.40%), 증권(-1.31%), 유통업(-1.28%), 화학(-1.18%), 운송장비(-1.14%), 운수창고(-1.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31%)과 서비스업(0.0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2.35%), 현대차(-2.32%), 삼성바이오로직스(-0.91%), LG생활건강(-2.42%), 신한지주(-1.21%)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현대모비스(0.82%)와 셀트리온(0.28%), LG화학(0.5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35.41) 대비 0.68포인트(0.11%) 내린 634.7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82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194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6%)와 펄어비스(-0.10%), 휴젤(-2.28%), 스튜디오드래곤(-2.11%) 등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3.21%)와 CJ ENM(0.95%), 케이엠더블유(4.08%), 헬릭스미스(2.42%), 메디톡스(0.30%), SK머티리얼즈(0.47%)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1원) 대비 3.1원 오른 1196.2원메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