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역세권 아파트, 부동산 침체에도 스테디셀러…우수한 교통·인프라에 주거선호도↑
[이지 부동산] 역세권 아파트, 부동산 침체에도 스테디셀러…우수한 교통·인프라에 주거선호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0.1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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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남측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남측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최근 주택시장의 침체로 시장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 단지들은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인근은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생활 인프라의 확장도 빠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주거 선호도를 바탕으로 환금성도 좋고 향후 시세차익 등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스테디셀러’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해 수도권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가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841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역의 개통이 예정된 지역의 집값 상승률 역시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정된 대전 서구 도안동의 3.3㎡당 평균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100만원에서 올해 1284만원으로 약 17%가량 상승했다.

반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정돼 있지 않은 내동과 가정동은 1.3% 상승에 그쳤다.

특히 대전 서구 도안동의 ‘대전도안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 10층이 5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가시권에 들기 전인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의 같은 층 매물이 4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97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선정되며 가시권에 들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역세권 단지들은 분양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3차(206.1대 1)’,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203.8대 1)’, ‘빌리브 스카이(135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126.7대 1)’ 등 올해 1월~9월 최상위 5개 청약경쟁률 단지 가운데 4개 단지가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역세권 아파트였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춘 신규 주거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이달 중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79-39번지(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세대의 빅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4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바로 앞 사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마네거리역(가칭)’이 위치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의 충청권 광역철도 역시 도보 이용이 가능해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도 이달 부산진구 부전동에 주거복합단지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450세대와 오피스텔 352실로 이뤄진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1·2호선의 환승역인 서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인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1세대 규모다. 판교역과 이매역, 성남역(예정)을 빠르게 잇는 경강선 여주역 역세권 단지다. 이 외에도 여주IC 및 서여주IC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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