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8.15) 대비 16.46포인트(0.81%) 오른 2044.6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556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1133억원을, 기관은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1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금융업, 철강·금속,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1%대로 올랐다. 반대로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1.85%), 포스코(2.27%), 네이버(1.63%),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1.24%), 셀트리온(0.28%) 등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1.24%), 현대모비스(-0.61%),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1%)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34.73)보다 1.78포인트(0.28%) 내린 632.95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3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42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2.20%)과 펄어비스(0.55%), 스튜디오드래곤(0.00%)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내렸다. 헬릭스미스(-9.82%), 메디톡스(-1.88%), 에이치엘비(-1.78%), 셀트리온헬스케어(-1.64%), 케이엠더블유(-1.49%), SK머티리얼즈(-0.75%), 휴젤(-0.38%) 등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6.2원)보다 7.4원 내린 1188.8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