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냄새 없이 담배 맛은 그대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춘추전국 시대
[이지 보고서] 냄새 없이 담배 맛은 그대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춘추전국 시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0.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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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I  ‘플룸테크’
사진=JTI ‘플룸테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살린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가 주목받고 있다.

담배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며 냄새만 99% 줄여 기존 전자담배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

액상 카트리지와 전용 스틱을 함께 사용하는 등 사용법도 가격도 맛도 디자인도 각기 다른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춘추전국 시대가 개막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플룸테크’는 담배 냄새를 99%까지 줄인 혁신적인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로 기존 전자담배의 냄새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담뱃잎이 있는 캡슐이 궐련 담배 고유의 담배 맛을 살린 제품이다.

플룸테크는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증기가 캡슐 속의 담뱃잎을 통과하면서 담배를 간접 가열하는 원리로 최첨단 ‘30도 저온 가열’ 기술을 적용했다.

JTI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궐련 담배와 비교해 플룸테크의 냄새 농도가 약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궐련 담배 연기와 플룸테크 발생 수증기를 비교했을 때 냄새 농도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9개 주요 독성 성분이 약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플룸테크는 18g에 불과한 가벼운 제품으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또 예열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담뱃재나 찌꺼기도 생기지 않아 청소도 필요 없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번 충전하면 한 팩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 소비자 가격은 3만5000원, 메비우스 포 플룸테크 리필의 소비자 가격은 4500원으로 기존 전자담배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도 있다.

BAT코리아는 최근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글로 센스’를 출시했다. 글로 센스는 전용 카트리지인 ‘네오 포드’에 담긴 액상을 가열해 생성된 증기가 포드를 통과하면서 담배 맛과 니코틴을 동시에 전달한다.

액상 포드에는 니코틴이 함유돼 있지 않고 담배 포드에 담뱃잎 분말이 들어 있으며 예열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글로센스는 담배 맛을 포함한 4가지 맛을 출시했으며 기기 소비자 가격은 5만원, 포드 3개와 액상 포드가 1개 포함된 네오 포드는 4500원이다.

지난해 11월 KT&G가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후 전용 스틱을 삽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용 스틱을 꽂고 버튼을 누른 뒤 약 20초의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 릴 하이브리드는 한번 충전 시 20회 흡입 가능하며 3회 연속 흡입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 기기 소비자 가격은 11만원, 전용 스틱인 ‘믹스’는 갑당 4500원,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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