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6%대 늘면서 15개월 연속 6%대 증가세를 기록했따.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광의통화는 283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늘어났다. 이는 전월(6.6%)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셈이다.
광의통화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통화를 비록해 요구불얘금, 수시입출식 저축예금 등 협의통화에 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이 포함되는 통화 지표다.
계정조정 계열 기준으로는 283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4조4000억원(0.9%) 늘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1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예금취급기관들이 예대율 규제 등으로 정기예금 유치에 적극 나선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조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 9조3000억원 ▲기타 금융기관 8조2000억원 ▲기업 부문 2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기타 부문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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