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전국에서 광주광역시 오피스텔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광주시 오피스텔 소득수익률은 연 8.18%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5.46%)을 크게 웃돈다.
광주의 소득수익률은 같은 기간 서울(4.86%)보다 1.6배 높다. 서울은 세종시(4.42%)에 이어 전국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경기(5.34%) ▲울산(6.1%) ▲부산(6.29%) ▲지방도시(6.47%) ▲인천(6.5%) 등 순이다.
올해 광주시 오피스텔의 평균 월 임대료는 33만1000원으로 전국 평균 64만6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매매가격이 6376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텔일지라도 매매가격이 높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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