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병래, “음성거래 방지 위한 비상장사 전자증권 전환 추진”
[국정감사] 이병래, “음성거래 방지 위한 비상장사 전자증권 전환 추진”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0.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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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음성적인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장사의 전자증권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장은 “비상장사의 경우 전자증권 의무전환 대상은 아니지만 향후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가족펀드에서 볼 수 있듯이 비상장사의 경우 사모펀드가 악성 투자사슬을 만드는 데 복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비상장사라도 전자증권으로 전환되면 주식담보, 주식대여 등이 전면 공개되면서 치명거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해 “음성거래를 방지하고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ㅁ녀서 “추후 내용을 정리해 상임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사장은 일산사옥 매각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예탁결제원 일산세터 경매는 지난 2014년부터 약 20차레 이상 매각을 추진해왔다. 다만 건물 자체가 특수건물이며, 대형 금고가 자리하고 있어 건물 활용성이 떨어져 매각이 쉽지 않다.

김 의원은 “신용보증기금도 청사 매각 과정에서 금융위와 협의해 마포혁신타운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예탁원의 경우 금 보관소도 있고, 전산센터도 잇는 만크 존치 후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건물의 특수성 때문에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 당국과 협의했으나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사옥 매각이 필요하다”면서 “추후 금융위와 협의해 사옥 매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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