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1위
[이지 보고서]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1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0.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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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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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2019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기록했으며 8년 연속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약 72조3000억원)이다. 전년(598억9000만달러)대비 2%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17위를 달성한 이후 △2012년 9위(329억달러) △2013년 8위(396억달러) △ 2014년 7위(455억달러) △2015년 7위(453억달러) △2016년 7위(518억달러) △2017년 6위(562억달러)에 이름을 올린 이후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지역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600만달러)를 딛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7% 줄어든 64억2800만달러로 78위에 그쳤다.

삼성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메르세데스-벤츠‧BMW‧혼다‧포드 다음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3개 한국 브랜드 가치는 총 816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면에서는 미국‧독일‧일본‧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309억달러다.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

브랜드 가치 1위는 브랜드 가치가 2342억4100만달러인 애플이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9% 늘었다. 2위는 구글이었으며 같은기간 대비 8% 증가한 1677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업체는 7년 연속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아마존(1252억6300만달러)은 같은기간 대비 브랜드 가치가 무려 24%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 외 우버는 57억1400만달러로 87위, 링크트인이 48억3600만달러로 98위를 기록하며 10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찰스 트리베일 인터브랜드그룹 대표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간 산업 간 경계와 질서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기존의 상품·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브랜드가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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