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KB손해보험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9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에서 장기‧자동차보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전문가의 전화 모니터링과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 및 평가하는 모델이다.
KB손해보험은 2018년 고객 경험 기반의 개인 맞춤형 ARS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상담 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줄였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보이는 ARS’를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고 처리할 수 있게 했다.
KB손해보험은 특정 고객층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VIP고객 ▲불만 고객 ▲고령 고객 등을 위한 계층별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밖에도 콜센터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고객과의 전화 상담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분석하는 ‘STT(Speech to Text)’ 시스템을 운영해 모든 상담을 모니터링 후 개선점을 마련해왔다. 추후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와 화상 상담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허영재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부장은 “차별화된 KB손해보험만의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선과 상담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