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주요 손해보험사,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이지 보고서] 주요 손해보험사,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0.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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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사진=각 사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주요 손해보험사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주요 손보사 가운데 메리츠화재를 제외하고 3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모두 30% 안팎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장기위험 손해율의 악화와 사업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행히 장기위험 손해율 상승 추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3분기를 지나 안정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4분기부터 손보사들의 실적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의 실적과 직결되는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3분기에도 크게 늘었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정책을 유지한 KB손해보험이 월평균 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을 뿐 다른 모든 상위 손보사들의 신계약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보험은 피보험자의 생명이나 신체에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보험계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험금이나 급여를 지급하는 보험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 여부와 시기, 오는 11월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폭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손보주의 경우 여전히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신계약 경쟁이 안정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므로 지금은 손보주에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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