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며 206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7.94) 대비 17.25포인트(0.83%) 내린 2060.6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에서 개인이 229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 1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0%), 전기전자(-1.43%), 의료정밀(-1.40%), 전기가스업(-1.35%), 은행(-1.1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16%), 비금속광물(0.92%), 종이목재(0.6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0.21%)와 현대차(0.00%) 제외하고는 모조리 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19%) 떨어진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44%), 네이버(-1.63%), 셀트리온(-3.4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화학(-2.80%), 신한지주(-1.41%)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49.29) 대비 2.60포인트(0.40%) 내린 646.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6억원, 23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9%), CJ ENM(-0.49%), 케이엠더블유(-2.13%), 스튜디오드래곤(-1.61%), 메디톡스(-6.1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에이치엘비(1.18%), 펄어비스(0.39%), SK머티리얼즈(0.38%), 휴젤(3.19%)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0원) 대비 5.5원 내린 1181.5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