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는 11월14일 실시되는데요. 시간이 임박하면서 수험생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죠.
이지경제가 수험생 여러분에게 건강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시험 일정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을 호소하며 집중력 저하에 시달리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있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도 중요한데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소화가 잘되는 음식 또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섭취해 신체 균형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카페이 역시 과다하게 섭취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교차 등에 따른 감기가 복병입니다. 비타민C가 함유된 키위를 추천해요. 꾸준히 섭취하면 수험 당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기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변비 개선과 박테리아 억제 등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생리통과 월경전증후군 등에 대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능을 며칠 앞두고 생리가 시작됐다면 ‘경구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생리 영향으로 컨디션 난조가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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