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프랜차이즈 10곳 중 1곳 폐점…매출 2년만에 8.2%↓
[이지 보고서] 지난해 프랜차이즈 10곳 중 1곳 폐점…매출 2년만에 8.2%↓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0.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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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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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식음료, 생활산업 관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폐점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EO스코어가 가맹점 수 기준 상위 340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운데 정보를 알 수 있는 182개 가맹본부의 가맹점 7만2510개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당 평균 매출액은 2억8969만원, 폐점률은 7.9%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의 매출은 2016년 대비 8.2%(2596만원) 감소했다. 반대로 폐점률은 0.4%포인트 올랐다. 이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이 심화됐고, 경기악화, 최저임금제 시행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종합소매점이 14억155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편의점 3억9410만원 ▲패스트푸드 3억7421만원 ▲화장품 3억2913만원 ▲제과제빵 3억2895만원 ▲피자 2억6848만원 순이다.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화장품으로 2016년(4억8413만원)보다 32% 줄었다. 이어 ▲제과제빵 –19% ▲편의점 –11.4% ▲종합소매점 –7.1% ▲치킨 –7.1% ▲외식 모음 –7% ▲패스트푸드 –5.1% ▲커피 및 음료 –5.0%로 집계됐다. 반대로 피자는 2016년(2억5845만원) 대비 3.9% 증가한 2억6848만원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곳도 화장품으로 21.7%를 기록했다. 10곳 중 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어 ▲커피 및 음료 9.6% ▲외식 모음 9.4% ▲치킨 8% ▲피자 5.5% ▲편의점 5.2% ▲제과제빵 5% ▲종합소매점 4.3% ▲패스트푸드 4.1% 순이다.

가맹점 신규개점률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장품이 –8.5%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커피 및 음료 –7.6%P ▲외식 모음 –7.2%P ▲편의점 –6%P ▲패스트푸드 –5.8%P ▲피자 –4.4%P ▲ 제과제빵 –4.1%P로 조사됐다. 반면 치킨과 종합소매점은 각각 0.1%포인트, 10.6%포인트 각각 올랐다.

브랜드별 가맹점 연 평균 매출은 ▲GS The Fresh가 26억315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리브영 13억8830만원 ▲한신포차 10억56만원 ▲피자헛 7억4731만원 ▲GS25 6억7206만원 ▲파리바게뜨 6억6713만원 ▲청년다방 6억6021만원 ▲하남돼지집 6억5827만원 ▲샤브향 6억5265만원 ▲롯데리아 6억4789만원 ▲가장맛있는족발 6억3542만원 ▲채선당 6억687만원 순이다.

폐점률이 가장 높은 가맹점 브랜드는 스킨푸드가 5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페이스샵 43.6% ▲그램그램 42.1% ▲로그인편의점 34.4% ▲카페베네 34.3% ▲용구비어 26.1% ▲치킨매니아 26.0% ▲치킨678 25.3% ▲신마포갈매기 25.2% ▲네이처리버플릭 24.9% ▲올떡 24.8%로 조사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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