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한 달 커피값으로 12만원 탕진…하루 평균 2잔
[이지 보고서] 직장인 한 달 커피값으로 12만원 탕진…하루 평균 2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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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사람인
그래픽=사람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월평균 12만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하루 평균 4178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한 달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장인들은 하루에 ▲2잔(31.2%) ▲1잔(27.7%) ▲3잔(21.8%) 등의 순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응답자는 6.3%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잠을 깨기 위해서(25.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습관적으로(20.7%)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15.5%)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맛있어서(11.2%) ▲식사 후 다른 입가심거리가 없어서(7.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주로 마시는 커피의 1잔당 가격대는 ▲4000원대(20.8%) ▲3000원대(19.3%) ▲무료(직접 내려 마심)(18.8%) ▲2000원대(18.6%) ▲5000원대 이상(14.9%) ▲1000원대(7.6%) 순이었다.

한 달에 커피에 지출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 보니 직장인 절반(51.1%)은 커피값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직장인들은 커피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저가 브랜드 이용(35.9%) ▲사내 카페 이용(27.5%)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심(26.5%) ▲커피믹스 이용(26%) ▲할인 혜택 카드 사용(21.5%) ▲하루 마시는 커피양 줄임(21.1%)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35.2%)은 ‘커피 한 잔에 밥값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커피가 맛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하다’라고 생각했다. 반면 ‘사치고 낭비다(27.9%)’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뒤이어 ▲카페 좌석·와이파이·콘센트 등도 이용할 수 있어 괜찮다(12.2%) ▲그만한 가치가 없어 이해되지 않는다(7.6%) ▲임대료·브랜드 비용 등을 생각하면 적합하다(6.8%) ▲상술에 속고 있는 것 같다(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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