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OIL, 3Q 영업익 2307억원…전년比 26.9%↓
[실적] S-OIL, 3Q 영업익 2307억원…전년比 26.9%↓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0.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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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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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OIL(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는 매출 4조8690억원, 영업익 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 급등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시행을 앞둔 재고비축으로 견조한 수요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이어졌다. 다만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매출 9624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는 아시아 시장 내 제품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력제품의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액 4031억원, 영업익 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올해 4분기 정유 부문에서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 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대비한 제고 확보 슈요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봐싿. 또 석유화학 부문 가운데 아로마틱 계열은 역내 한계 PX사업자의 가동률 조정에도 하류 부문 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파라자일렌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올레핀 계열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가 집중 시행되는 상황에서 연말 가정용 전자제품과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가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아로마틱, 올레핀 석유화학 제품, 고품질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해 매출 비중이 22%인 비정유부문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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