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제철이 오는 24일까지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당진제철소에서 협력사 상생 실현을 위한 ‘2019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지난해보다 11곳이 늘어난 75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한 협력사들은 ▲품질 ▲생산성 ▲환경 ▲안전 ▲에너지 등 총 5개 테마로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에서는 삼우ECO, 서울엔지니어링, 한국내화 등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독일 SMS, 일본SPCO, 오스트리아 프라이메탈스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18건의 기술세미나를 통해 철강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1대 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통해 원하는 구매자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밖에 철강 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장투어와 구매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구매정책 설명회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회에 걸친 테크쇼에서 발굴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실제 테크쇼를 통해 선보인 비피시의 연주 턴디시 용강 재산화 방지장치는 지난해에 테스트 완료 후 현장에 적용해 연주 부문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협력사 제안을 받아 개선품 및 대체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외국산 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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