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와 ‘양국 간 국민안전 및 재난재해 등과 관련된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악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은 문미옥 과기부 1차관과 윌리엄 브라이언 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대행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무인기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본 자리에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는 구토안보부를 포함해 미국 내 여러 기관이 필요로 하는 국민안전,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한 기술을 개발 및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화재 ▲태풍 ▲홍수 ▲지진 등의 재난재해를 비롯해 ▲치안 ▲감염병 등 국민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로 대응 및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연구소 ▲대학 및 R&D 관련 공공기관 등 양국의 관련 기관들 사이에 ▲공동연구 ▲인력교류 ▲콘퍼런스 등의 협력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 차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해온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협력 지평을 국민안전으로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과학기술, 정보통신과 관련된 분야에서 양국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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