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3일 기관의 매도에 하락하며 2080선을 턱걸이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88.86) 대비 8.24포인트(0.39%) 내린 2080.6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69억원, 2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4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27%), 유통업(0.0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기계(-2.41%)의 낙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2.1%), 의료정밀(-1.97%), 은행(-1.91%), 종이목재(-1.58%), 철강금속(-1.4%), 운수창고(-1.2%), 전기가스업(-1.1%), 섬유의복(-1.02%)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5만1200원에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우(-0.24%), 현대차(-0.82%), 네이버(-0.97%), 현대모비스(-0.41%)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셀트리온(2.61%), 삼성바이오로직스(8.28%), LG화학(0.34%), 신한지주(0.35%)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55.91) 대비 3.07포인트(0.47%) 오른 658.9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3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원, 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78%), 헬릭스미스(12.94%), 휴젤(1.66%), 메디톡스(1.93%), 스튜디오드래곤(0.15%) 등은 상승했다.
이와 달리 CJ ENM(-1.39%), 펄어비스(-0.72%), 케이엠더블유(-3.24%), SK머티리얼즈(-1.9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9.7원) 대비 2.7원 오른 1172.4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