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30개월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5244호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5월 1만2018호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달 전국 아파트에 1만6285호가 입주해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줄었다.
다만 오는 12월 입주물량은 2만6398호가 예정돼 있어 공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8635호, 지방 6609호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1854호(27.34%) 증가한 반면 지방은 전월보다 2895호(-30.46%)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6157호(-41.62%), 7949호(-54.60%)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경기가 5537호로 가장 많고 서울 3010호, 경남 2418호 순으로 입주가 예정됐다. 지방의 경우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줄어들어 10월 11개 시도에서 입주가 발생했으나 11월은 7개 지역에서만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11월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88-7번지, 잠실올림픽아이파크 ▲경기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포일센트럴푸르지오 ▲경기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346-1번지, 제일풍경채센트럴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058-2번지, 해운대엘시티더샵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881번지, 그린코아에듀파크 등이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