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국내선(대구~제주)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대구공항에 티웨이항공 TW802편으로 처음 도착한 화물에는 밀감·야채 등 3톤이다.
이어 대구를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한 TW805편에는 과일 등 2톤가량의 화물이 제주도민들에게 전달됐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화물운송사업은 최근 중단된 대구공항 화물운송으로 인해 대구와 경북지역 물류 수송 차질과 시민 불편을 감안해 대구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와 티웨이항공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진행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위해 대구공항 화물청사 건물에 화물운송 사업 진행을 위한 사무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관련 인원 및 조직 구성과 화물영업을 위한 물류 회사들과 협업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 시작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국제선 화물 사업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가장 높은 여객수송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작한 단독 화물운송 사업을 포함해 대구공항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편의 향상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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