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8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87.89) 대비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5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5억원, 5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기계(1.35%), 비금속광물(1.23%), 전기전자(0.73%), 서비스업(0.65%), 운수창고(0.56%), 통신업(0.44%)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4.67%), 의료정밀(-1.70%), 전기가스업(-1.02%), 철강금속(-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9%)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3.78%), 네이버(2.95%), 셀트리온(2.03%), LG화학(0.17%), 신한지주(0.23%) 등도 올랐다.
반대로 삼성전자우(-0.12%), 현대차(-1.62%)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전날과 보합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52.76)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652.4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33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80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8%), CJ ENM(0.61%), 케이엠더블유(0.18%), SK머티리얼즈(0.16%), 휴젤(0.92%), 스튜디오드래곤(0.30%), 메디톡스(1.19%) 등이 올랐다.
이와 달리 에이치엘비(15.70%), 펄어비스(-0.2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3.0원) 대비 2.3원 내린 1170.7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