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93.60) 대비 10.32포인트(0.49%) 오른 2103.92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8.92포인트(0.42%) 높은 2102.5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9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0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이 1.08% 오르며 가장 상승세가 높고, 이어 보험(0.69%), 기계(0.55%), 유통업(0.53%), 철강금속(0.49%), 금융업(0.46%)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0.8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2.49%), 현대차(0.41%), LG화학(0.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0.64%), 신한지주(-0.23%) 등은 내림세다. 현대모비스는 전날과 보합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52.42)보다 4.43포인트(0.68%) 오른 656.85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3.19포인트(0.49%) 높은 655.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6억원으로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6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6%), CJ ENM(0.30%),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4.89%), 나머티리얼즈(0.38%), 휴젤(0.62%), 메디톡스(1.08%) 등이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에이치엘비(-1.76%), 케이엠더블유(-5.28%), 헬릭스미스(-0.96%) 등은 내림세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