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475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461억7000만 달러)보다 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24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89억달러) 보다 40%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351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372억7000만달러)에 비해 5.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시장 가운데 유로시장(58.7%)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9%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상위권 대표 종목인 아마존(미국 상장)과 CSI 300 Index ETF(홍콩 상장)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9%, 26.3% 감소했다.
반면 ▲iShares iBox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iShares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 ▲iShares 7-10 Yr Treasury Bond ETF ▲ProShares UltraPro QQQ 등 미국 상장 ETF 종목이 상위 10개 종목에 새로 등장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416억2000만 달러로 전 분기(398억4000만 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27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123억1000만 달러)보다 3.3% 증가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88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275억3000만 달러) 대비 4.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로시장의 보관금액이 270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81억3000만 달러) ▲중국(17억9000만 달러) ▲일본(15억7000만 달러) ▲홍콩(12억 달러) 순으로 많은 외화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