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유플러스, 원격제어·무인경작·원격진단 ‘U+5G 트랙터’ 시연
[현장] LG유플러스, 원격제어·무인경작·원격진단 ‘U+5G 트랙터’ 시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0.29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소재 농지에서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트랙터 원격제어 및 무인경작, 디지털트윈 등의 트랙터 원격진단 시연에 나섰다.

U+5G 트랙터는 ▲장소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보장 ▲부족한 농업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으며 ▲농기계 관리가 용이해지는 등 농업 생산성이 높아진 스마트 농촌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5G를 활용한 원격제어 트랙터는 LG유플러스와 LS앰트론이 개발했다. LS앰트론은 기존의 기계식으로 작동되던 조향장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전자식으로 개발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시켰다. LG유플러스는 5G망의 초저지연, 대용량 전송기술을 적용해 비가시권 원격제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시연은 원격제어를 통한 LS엠트론 트랙터를 작업 시작점으로 이동되는 것을 시작으로 ▲관제 화면을 통한 무인경작 ▲3D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트랙터 상태를 점검하고 AR 매뉴얼을 통한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사진=이민섭 기자
사진=이민섭 기자

무인경작의 경우 트랙터 전면부에 설치된 FHD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는 영상이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정관 앞에 위치한 TV로 전송된다. 시연자는 화면을 보면서 트랙터의 자율주행을 컨트롤하고 무인경작을 하는 등의 시연이 가능했다.

특히 이날 시연은 트랙터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된 실제 트랙터 운전석을 5G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자율주행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스마트폰 ▲게임용 핸들 컨트롤러 등을 통해 트랙터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PC화면에서 트랙터를 원격으로 관제하고 트랙터 상태 데이터 모니터링, 주요 부품 분해 및 교체 매뉴얼 등 AR 서비스도 시연됐다. 이를 통해 트랙터의 ▲에어 클리너 ▲오일류 등의 부품을 A/S 기사 없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무인경작 트랙터는 5G 기반의 초정밀 측위 시스템인 RTK(Real Time Kinematic)이 적용됐다. 이에 트랙터의 위치를 3~10㎝fh 정밀하게 측정하고 지도상에 설정한 경로로 정확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대 농지에서 AR매뉴얼을 활용해 U+5G 트랙터의 에어클리너 교체를 위해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민섭 기자

양사는 이번 시연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경작을 하는 영농법인, 고온의 하우스, 농약방제 등 열악한 농업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룹의 자매사 또는 관계사, 전문업체 등과 협업해 스마트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트래거 외에도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뿐만 아니라 ▲포크레인 ▲지게차 등 이동형 장비까지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 상무는 “현재 한국농업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촌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기계 시장의 진입을 시작으로 농장 자율제어 솔루션까지 농가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업체와 상생협력 등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