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 돌입…은행권, 손님 모시기 경품 이벤트 실시
오늘부터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 돌입…은행권, 손님 모시기 경품 이벤트 실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10.30 09: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각 은행
사진=각 은행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이체‧출금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이 시범 가동됐다. 이에 은행권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제주·전북·BNK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픈뱅킹 고객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8개 은행(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대구·광주·케이뱅크·한국카카오)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은행 18곳 모두 이날부터 이체, 조회 등을 위한 정보는 제공한다.

오픈뱅킹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에 고객은 하나의 은행 앱으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 계좌를 등록해 금융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동안 A은행 앱을 사용한 금융소비자는 B은행 계좌에 대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B은행 앱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A은행 앱만으로 B은행 계좌에서의 자금 출금·이체가 가능해진다.

오픈뱅킹이 가동되자 은행들은 각각 이벤트를 열고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점 직원이 발송한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74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타행계좌 등록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경우 총 400명에게 ‘삼성 갤럭시노트 10’ 350개와 ‘삼성 갤럭시 폴드’ 50개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만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과 현금 10만원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랜덤 캐시백 이벤트 ‘쏠(SOL)로 오픈하면 오픈캐시 오백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오픈뱅킹 신규 가입 ▲ ‘MY자산’ 서비스에 은행, 카드 보험 등 자산 추가 ▲오픈뱅킹을 통해 이체 거래 시 오픈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오픈캐시는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는 다른 은행에 보유 중인 입출식 계좌를 ‘우리WON뱅킹’에 등록한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GS쿠폰을 제공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드라이기, 에어팟,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상품서비스 안내 마케팅’에 동의하고 퀴즈에 응모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오픈뱅킹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하나머니 적립(1명) ▲2등 5만 하나머니 적립(2명) ▲3등 3만 하나머니 적립(3명) ▲4등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1인 1매)을 제공한다. 하나머니는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포인트로 현금과 동일한 결제수단이며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스마트뱅킹 앱 ‘i-ONE뱅크’에서 오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입출식·예금·적금·펀드 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6명에게 애플 아이폰11 Pro(1명), LG 노트북(2명), 삼성 공기청정기(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500명)의 경품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 올원뱅크의 오픈뱅킹에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그램 노트북, 맥북에어, 기프트카드 등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따로 또 같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